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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표단, 아웅산 여사와 회담 - 2002-09-11


버마를 방문중인 유럽연합 대표단은 군사통치하에 있는 버마의 정치 정세를 돌아보기위한 머바 방문 첫날을 맞아 재야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여사와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랑군에서 만나 논의한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 니다. 유럽연합 대표단의 버마 방문은 버마 군사정부가 더 많은 정치범을 석방하고 아웅산 수지 씨가 이끌고 있는 전국 민주연맹 측과 대화를 가속화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버마군사정부와 민주연맹측은 지난 2천년 10월에 비밀 협상을 시작했으나 정치적 화해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는 지금까지 없었습 니다. 유럽연합은 버마에서의 정치적 진전 조짐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의 4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3일간의 버마 방문을 마감하면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다른 무엇보다도 버마 군사정부가 모든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특히 버마 소수민족들의 인권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진상조사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EU대표단은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났으나 집권 고 위 군 장성 들과는 회담하지 못했습니다.

EU 대표단은 열악한 정치 및 인권 기록으로 인해 버마에 가한 EU의 제재조치를 검토하기 위한 다음달의 회의에서 이번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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