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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공격 사태후 미국농업계도 보안조치 강화 - 2002-09-09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사태후 미국 농민들과 농업관련 업계도 테러 방지대책과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농업 그 자체에 대해 테러 공격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 활동에 사용되는 유독성 살충제등 화학물질을 비롯해 심지어 비료까지도 테러 공격 무기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 연방 농무부 산하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천연고무 원료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농민들의 수입증대를 위해 해바라기를 천연고무 원료 대체 작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9.11 테러 사태후 농민들은 물론 특히 농작물 종자를 비롯해 비료와 농약 및 각종 장비들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테러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보안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종 살충제와 제초등 유독성 화학물질 및 비료등은 테러용 무기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대량으로 비축하는 공급업체들은 특히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9.11 사태후 얼마 안돼서 미국 전역의 농약살포용 경비행기의 비행이 한 동안 금지된 적이 있습니다. 테러분자들이 농약 살포용 경비행기를 이용해서 세균이나 유독성 화학물질을 공중 살포하는 테러를 자행할른지도 모른다는 정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의 살충제 전문가인 죠앤 커크랙 교수는 특히 농업 관련 공급업체들이 테러 예방을 위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농업 관련 공급업체들은 화학물질 보관창고의 관건장치를 보강하는등 관련자 이외의 접근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고 재고량을 정기적으로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화학물질이 분실, 실종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농약 공급업체들은 농약 비축장소를 매일 순찰하며 모든 종업원들이 수상쩍은 사람이나 일이 눈에 띄면 곧바로 관계자에게 보고하도록 교육돼 있습니다. 또한 농약 공급업체들은 각종 농약과 특히 유독성 살충제 판매대장을 철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농약을 구입하려면 농약 사용 허가 증명서가 있어야 하고 사용 목적을 규정대로 밝히도록 돼 있습니다.

농업과 그 관련업계에서 테러 방지를 위한 보안조치가 강화된 것은 9.11 테러 사태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보다 훨씬 전에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발생한 연방 정부 청사 폭파 테러에 사용된 폭탄이 질소 비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것을 밝혀짐에 따라 그 때부터 농약과 비료등 농업용 화학물질 판매에 관한 보안조치가 철저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농민들이 재배하는 해바라기는 군것질 용 해바라기 씨와 식용유로 공급되는 이외에 별 다른 용도가 없어 수익성이 낮은 농작물입니다. 그런데 미국 연방 농무부 산화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해바라기에 들어 있는 고무 원료인 라텍스 함량을 유전 공학적으로 증가시키는 연구개발을 진행중입니다.

고무 원료인 라텍스가 들어 있는 식물로는 미국의 텍사스 주등의 사막지대에서 자라는 과율이라는 관목이 있습니다. 과율에는 해바라기에 비해 더 많은 라텍스가 들어 있지만 과율은 사막 지대나 준사막 지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과율을 재배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바라기는 미국의 거의 전역에서 재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량의 라텍스가 생성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해바라기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고 미국 농무부 연구소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미국은 천연고무를 이용한 각종 제품들을 만드는데 천연고무의 원료를 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라텍스 함량이 높은 해바라기 품종이 개발되면 천연고무의 해외의존도를 낮출수 있고 농민들은 이 해바라기 재배로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카렌 코니쉬 연구원은 설명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천연 고무를 이용한 제품이 무려 4만 가지가 넘는데 그 가운데는 외국에만 의존할 수 없는 전략 품목들도 있습니다. 카렌 코니쉬 연구원은 라텍스 함량이 높은 유전자 변형 해바라기 품종의 개발이 10년안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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