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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국가들도 테러의 피해자 - 2002-09-09


지난 미국에서의 9.11 테러 공격은, 테러 분자들의 출신 지역인 중동에도 해를 끼쳤습니다.

이 테러 공격에 뒤이어 지난 1년동안, 아랍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은 물론, 주된 종교인 회교가 비난의 표적이 되었는가 하면, 안보와 정치 체제가 새로운 긴장 국면에 처해졌습니다. 9.11 사태후 지난 1년동안 아랍 세계가 어떻게 변모됐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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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세계에서, 2001년 9월 11일 이전에는 없었으나, 오늘날에 존재하고있는 것은 바로 “두려움의 물결”이다. 이는, 카이로 소재 “알 아람 정치, 전략 문제 연구소”의 압델 모네임 사이드 소장이 내린 평가입니다. 사이드 소장은, 테러와 경제 불황, 민주주의 상실, 그리고 정치적 억압에 대한 두려움이 물결치고있다고 지적합니다.

"이곳 중동에는 온갖 종류의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회교권의 테러 문제는 가볍게 생각될 문제가 아닙니다. . 이지적 차원에서 볼때, 그 테러사태는, 적어도 진보적인 사람들의 시각에서는, 회교도들이 우리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선한 사람들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이드 소장에 따르면, 많은 아랍인들은 그들이 테러리즘의 간접 희생자가 된것으로 느끼고있습니다. 이같은 느낌을 뒷받침할수있는 통계 수치는 조금도 부족하지않습니다. 관광 수입은 근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일부 아랍 국가의 경우, 외국인들의 신규 투자는 40%나 감축했습니다. 민주주의 역시, 여러 아랍 국가 정권들이 테러리즘과 근본주의를 강경하게 단속하기위해 군법을 동원하고있어, 고통을 당하고있습니다.

에집트의 정치 문제 분석가인 모하매드 카말씨는, 중동 지역이, 9.11사태로, 경제적,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고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중동, 특히 아랍 세계의 상황이 9.11테러 사태이후 1년간 국내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여건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악화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방, 특히 미국과의 관계도 역시 악화됐습니다."

회교도 지난 1년간 자체적인 분석을 했습니다. 중동의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회교의 온건성을 거리낌없이 촉구했습니다.

알 아람 정치, 전략 문제 연구소의 종교 문제 전문가, 밀라드 한나씨는, 다수의 회교도들이 “광신주의는 종교에서 설자리가 없다”고 믿고있다고 지적합니다.

"종교는 불과 같습니다. 불이 집을 태울 정도면 집을 태울 것입니다. 그러나, 불이 난로에서 서서히 타면, 따스함을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분명히 종교를 필요로하나, 그 조그만 일부만이 사람들에게 안전과 행복을 줍니다. 종교의 큰 부분은, 광신주의에 의해 결말날것입니다."

한나씨는, 중동의 많은 회교도들이 테러와의 전쟁을 실지로 미국의 대 회교 전쟁으로 믿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관계관들은, 이것이 테러와의 전쟁이지, 회교와의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누차 지적해왔습니다. 그리고, 파키스탄과 새 아프가니스탄 정부, 중동의 많은 국가등 회교도 국가들도 다수가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9.11 테러 사태이래 1년사이, 여러 페르샤만 국가들은 은행 계좌들을 동결하고 금융 규정들을 강화했으며, 테러 분자들을 추적하는데에 미국 당국과 정보를 공유해왔습니다. 그런가하면, 시리아는 정보상의 접촉이라는 형태로 드문 도움을 제공했고, 이란은 16명의 알 카에다 용의자를 미국의 동맹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넘겨줌으로써 테러와의 전쟁을 간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예맨도 미국과의 협력에 열정을 보였습니다.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사건이 벌어지자, 예맨 대통령은 테러리즘과 싸우기위한 국가 안보 기구를 신설하고, 예맨군에 대한 미국의 반 테러 훈련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또한, 정보 수집에 협력하고있고, 금융 거래를 면밀히 조사하고있습니다. 그러나, 9.11 테러 공격범 19명 가운데 15명이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임을 감안해,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같은 협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알 카에다 대원과 자금 염출자들의 온상으로 여전히 널리 간주되고있다고 중동의 미국 소식통들은 말하고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아랍 세계에서는 근본주의 단체들에 대한 내부적인 단속이 가해졌습니다. 회교 근본주의자들의 체포가 거의 일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테러와의 싸움에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나, 또한 일부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카이로에서 활동하는 아랍 문제 분석가, 압둘라 엘 아샤알씨는 “국가 안보와 의혹의 명분하에, 민주주의가 9.11 사태의 최대 희생자가 됐다”고 지적합니다.

"안보에 최고의 중요성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재자들이 철권을 휘두르고 독재 정치를 정당화하는데에 새로운 정당성이 부여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아랍인들은, 9.11 사태에 슬픔을 억제하질 못했다면서, 현재 1년전보다 더 큰 긴장감을 느끼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중 한 남자는 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생활과 가족의 생활이 악심을 품고있는 유령들에 의해 순식간에 파괴될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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