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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노사 양측 극적 타협 - 2002-09-0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와 구단주들은 지난 달 30일, 파업 개시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새로운 노동 계약에 합의함으로써 극적으로 파업을 피했습니다.

선수 노조나 구단주 양측 모두 그같은 결정에 안도감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버드 실리그 총재는 선수들과 구단주들이 타협할 의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파업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리그 총재는 파업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든 정신과 에너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달돼, 세계 최고의 스포츠인 야구와 야구팬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수 노조의 도날드 퍼 대표도 수 십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야구에서 단체 협상에 합의가 이루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도날드 퍼 선수 대표는 이제는 파업이 벌어진 후에 단체 협상이 타결되는 일이 오랫동안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선수와 구단주들간의 주요 쟁점은 뉴욕 양키스 같은 부자 구단이 이익의 일부를 재정적으로 빈약한 다른 구단과 공유하는 문제엿습니다.

구단주들은 이 문제에 대한 선수 노조의 양보가 없다면, 여러 취약한 구단들이 붕괴되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선수들은 최소 연봉을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로 인상했습니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백50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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