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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중동 평화안 채택 - 2002-08-31


유럽 연합 외무장관들은 중동 평화안을 채택하고, 이라크에게 유엔 무기 사찰단의 입국을 즉각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31일까지 이틀동안 덴마크 수도에서 회의를 가진 유럽 연합 1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오는 2천5년까지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촉구하는 중동 평화안을 승인했습니다.

현재 유럽 연합 순번제 의장국을 맡고 있는 덴마크의 페르 스티그 묄러 외무장관은 다음 주 중동 지도자들에게 EU 중동 평화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럽 연합의 두 회원국인 이탈리아와 영국은 미국 시민들을 국제 형사 재판소의 기소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미국과의 쌍무 협정에 서명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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