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30일 덴마크에서 비공식 회의를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유럽 연합회원국 확대와 중동문제 및 새로운 국제 전범 법정에 관한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연합 의장국인 덴마크의 [페르 스타이그 모엘레르] 외무장관은 이번 외무장관회의 중 중동 평화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3단계에 걸쳐 오는 2005년까지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을 실현하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이라크 문제와 새 국제 전범 법정에서 미국이 쌍무적 협상에 의해 면책권을 갖는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유럽 연합회원국 지도자들은 미국이 양자 협정을 통해 면책권을 갖는다는 것은 국제 전범 재판소를 약화시킬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