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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니 美부통령,'이라크 무장해제 위한 확고한 조치 필요' - 2002-08-30


미국의 [딕 체이니]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훗세인 대통령이 더 많은 대량파괴 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으며 훗세인 정부가 핵무기를 보유하기 전에 이라크를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확고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9일 [체이니] 부통령은 [사담 훗세인]의 핵 무기 보유는 세계 평화에 대한 가장 두려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 재향군인들을 향한 연설에서 [체이니]부통령은 [사담 훗세인]은 이와같은 핵 무기 및 대량 파괴 무기들을 중동지역 지배와 전 세계의 석유공급 통제권을 장악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은 29일 이라크를 공격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내리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밝히면서 ,사담 훗세인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다른 방안들도 여전히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자크 시락]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 행동은 이라크 정부가 유엔 무기사찰단의 조건없는 재입국을 거부할 경우에 한해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과 스웨덴도 군사 행동 결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이들 두 나라는 미국이 이 문제에 관해 동맹국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며 유엔 활동에 어떠한 지장도 가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은 이라크에 대해 유엔 무기사찰단 재입국 마감 시한을 설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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