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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 9월 북한 방문'-일본 정부 공식 발표 - 2002-08-30


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주니찌로 (小泉純一郞) 총리가 다음달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후쿠다 야쓰오 (福田康夫)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이즈미 총리가 9월 17일, 하룻동안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총리의 북한 방문과 양측간 정상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쿠다 장관은 북.일 양국이 1년 전부터 공식.비공식 접촉을통해 국교정상화 문제를 논의해 왔으며 이번 회담과 관련해서 한국과 미국의 정상들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사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일본 관리들은 지난 25, 26 양일간 평양에서 북한 관리들과 양국간 유대에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은 외교 관계가 없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기자들에게 김정일 총서기와 직접 만나 국교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정치적 의사를 갖고 정상이 대화를 하지 않으면 양국관계가 일보도 진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방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양측간 외교 관계 정상화의 걸림돌은 북한이 1970년대와 80년대에 납치해갔다고 일본이 주장하는 11명의 일본인 행방 문제입니다. 북한은 그들의 존재에 대해 아는바 없다며 일본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며, 식민 통치 기간중 끼친 고통을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측간의 최근 회담에서는 드물게 두 나라 정상의 멧세지가 교환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김 정일 위원장에게 일본은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정일 위원장은 그 멧세지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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