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전 유고 대통령에 대한 전범혐의 재판이 한달간의 하계 휴정기간이 끝난뒤를 이어, 헤이그 유엔 전범재판소에서 26일에 재개됐습니다. 올해 61세의 밀로세비치 전 유고 대통령은, 앞서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전범혐의에 대해 스스로 변호 했었습니다.
지난 7월 의료진은 밀로세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심장 발작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 한바 있습니다. 밀로세비치의 법정심리는 과거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여러 차례 연기됐었습니다. 밀로세비치 전 유고 대통령은 지난 1990년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그리고 코소보 전쟁중 잔학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60건이 넘는 죄목으로 기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