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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부 사예프 반군, 납치한 여호와증인 신도 6명중 2명 살해 - 2002-08-22


필리핀 군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외딴섬에서 지난 20일 납치된 6명의 인질가운데 2명이 아부 사예프 반군에의해 목이 잘려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남부군 사령부의 작전책임자인 [로날드 데타발리]중령은 미국의 소리 기자에게 지난 20일 납치된 6명의 인질들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며 이들은 지난 20일 괴한들에게 납치될 당시, 홀로섬의 [파티쿨]마을 인근에서 화장품을 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데타발리]중령은 납치된 인질 가운데 2명은 살해됐으며, 22일 아침 홀로섬의 한 마을에서 희생자들의 머리 부분이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괴한들의 손에 잡혀있는 인질은 현재 4명이라고, [데타발리]중령은 밝혔습니다.

현재 필리핀 군은 증원부대를 납치사건 발생지역으로 파견하는 한편,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날수 있도록 종교계 지도자들도 설득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 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된 [아부 사예프]반군은 필리핀 남부에 회교국가 창설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필리리핀 정부는 [아부 사예프]가 주로 사람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악한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부사예프의 이번 인질납치 사건은 미국과 필리핀군이 3주일전 바실란섬 주변의 반군 소탕을 위한 합동 군사훈련을 완료한 이후 처음으로 보고된 납치사건입니다.

[데타발리]중령은 필리핀 군이 작전의 초점을 홀로섬과 술루지방의 소규모 반군들에게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질 납치사건이 [아부 사예프]반군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데타발리] 중령은 이번 납치사건은 [술루]서부 지역에서 다른 반군 지도자들에 대한 압박을 필리군이 완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려는 속셈이상의 목적을 띄고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부 사예프 반군은 또한 약 두달전 홀로섬 밖의 한 예인선에서 납치한 3명의 인도네시아 선원들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 인도네시아인 선원들은 미군의 훈련지원과 장비지원을 받은 필리핀군이, [잠보앙가 델 노르테]지역에서 납치돼 [아부사예프]에의해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 선교사 [가르시아 번햄]씨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벌인 며칠 후에 납치됐습니다.

인질 구출 과정에서 벌어진 교전중에 억류당해 있던 남편 [마틴 번햄]씨와 필리핀인 간호사 [에디보라 얍]씨는 사망 했습니다. 데타발리 중령은 반군의 규모가 과거보다 줄어 들었으며 이는 군대 뿐만 아니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정부의 모든 법집행기관이 빈곤등 테러리즘의 근본 원인들을 뿌리뽑는데 도움을 준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군 관계자는 [안젤로 레예스]필리핀 국방장관이 개인자격으로 [홀로]섬을 방문해 구출작전을 참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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