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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회사들, 이라크 산 원유 수입 대폭 감축 - 2002-08-20


미국의 석유 회사들은 이라크로부터 하루에 평균 백만 배럴에 달했던 원유 수입량을 지난 5개월동안 10만 내지 20만 배럴로 크게 줄였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이 같은 조치가 유엔 감독 하에 실시되고 있는 식량을 위한 원유 판매 계획으로부터 나온 자금을 이전시키려는 이라크 정권의 능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은 대 이라크 제재 조치 하에서 이라크로 하여금 인도주의적 물자를 구입하기 위해 원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내 석유 회사들이 이라크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삭감하는 두 가지 주된 이유로, 이라크의 부당한 수입 수수료 요구와 유엔의 원유가격 조절 방식 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 조치 가능성 역시, 미국 석유 회사들로 하여금 다른 원유 수입처를 찾도록 만들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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