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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고국 폴란드 방문 마쳐 - 2002-08-19


조국 폴란드를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크라코우 시에서 대규모 옥외 미사를 집전하는 등 19일 나흘동안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교황청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미사 도중에 바오로 교황은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에 기도를 올리면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한 사명이 끝날 때까지 심신의 힘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것을 간구했습니다.

바오로 교황은 또 폴란드와 전체 로마 캐톨릭 교회의 장래를 성모 마리아의 돌보심에 맡긴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에 대한 이번 9번째 방문에서 요한 바오로 교황은 어린 시절에 자신이 살던 곳들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노약해진 82세의 바오로 교황은 운집한 신도들을 향해 다시 고국을 방문하고 싶으나 그것은 하느님 역사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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