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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치안권 팔레스타인에게 넘어가 - 2002-08-19


이스라엘 군은 베들레헴에서 완전 철수한 뒤 팔레스타인에게 그 지역의 치안 권을 넘겨주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19일 베들레헴과 주변 일부 지역에서 철수했으며 정복의 팔레스타인 경찰이 그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예리코 인근으로부터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경우, 요르단 강 서안과 가자 지구에 있는 다른 점령지들에서도 더 많은 자국 군 철수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18일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룬 새로운 안보 합의를 환영하면서 양측간 더 많은 회담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회교 과격 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적이라고 말하면서 이 안보 합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합의는 앞서 18일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의 비냐민 벤 엘리저 국방 장관과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압델 라자크 알-야히예 내무 장관 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벤-엘리저 장관은 이번 합의가 앞으로 있을 회담에서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일종의 중대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요르단 강 서안의 다른 지역들에서는 19일에도 전투가 계속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요르단 강 서안의 나불러스 시에 있는 한 폭탄 제조 공장을 폭파했으며 예닌 부근의 한 팔레스타인 마을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 10대 청소년 한명이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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