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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적십자 회담, 일인 납치 의혹과 일본인처 고향방문 집중 논의 - 2002-08-18


일본과 북한의 적십자 관계관들은 양국간 수교 협상의 길을 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일 평양에서 이틀 일정의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관계관은 이 회담에서 인도주의적 문제에 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여러 주요 쟁점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측 협상 대표들은 1959년에서 1980년 사이 북한 인과 결혼한, 천 800여 명의 북송 일본인 처들의 고향 방문 사업 재개 문제를 양측이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주요 안건으로 북한 요원들에 의한 일본인 납치 의혹에 대한 문제도 이번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일본인 납치 의혹설을 일축하면서 북한 적십자 당국이 이들 일본인에 대한 생사 행방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북한은 또한 일본으로부터 일제 식민 지배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일본간의 이번 적십자 회담은 내주에 양국간 사상 첫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국장급 협의에 앞선 일종의 예비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18일 회담이 열리기에 앞서 일본 외무성 관계관들은 평양에서의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면서 북한이 보다 개방된 대화 자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담에 참석한 북한의 이호림 적십자회 부서기장 역시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북-일 적십자 회담은 북한이 어려운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조치들을 시행하면서, 외부 세계와 보다 나은 관계를 유지하기 원하는 여러 조짐들이 나온 가운데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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