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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한의 군사훈련은 한반도 상황을 긴장시키려는 의도'-북한 민주 조선지 - 2002-08-17


북한은 곧 실시될 예정인 미국과 남한의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과 미국사이의 대화재개 노력에 손상을 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 조선]은 17일자에서, 미국과 남한이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인 ‘을지 포커스렌즈’훈련이 한반도 상황을 긴장 시키려는 의도이며 북한을 기습 공격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조선은 또한 미국의 전쟁 확산논자들이 북한을 무력으로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오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이번 을지 포커스렌즈 훈련은 미국 본토와 괌, 그리고 일본에서 소규모의 미군병력이 참여하는것을 포함해 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 훈련으로 이루어 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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