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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파 수중 음파 탐지 장치로 논란 벌이는 미 해군과 환경 운동가들 - 2002-08-13


미국 당국은 최근, 대양들을 누비는 두척의 미 해군 함정에 커다란 소리를 내는 저주파 수중 음파 탐지기를 장치하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수중 음파 탐지기는, 특히 갈수록 더 조용히 움직이는 잠수함들을 탐지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 탐지기는 음파를 수중으로 내보내 이 음파가 어떤 물체에 부닥칠 경우, 그 물체의 존재를 확인하는 장치입니다.

새 음파 탐지기는, 현재 사용되고있는 수중 음파 탐지기보다 10배나 더 멀리 있는 물체를 탐지해낼수있습니다. 미 해군은, 이 새로운 탐지 체제를 세계 대양들의 80%에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새 음파 탐지기는, 대형 항공기가 이륙할 때와 거의 같은 커다란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당국은 새 음파 탐지기의 사용 허가 기간을 일단 5년으로 한정하고 사용 시기와 장소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수중 음파 탐지기를 장치한 함정으로부터 2킬로미터내에 고래들이 있을 경우 탐지기의 사용은 금지되며, 또한 해안으로부터 19킬로미터내에서도 금지됩니다.

해군은 또한, 탐지기가 내보는 음파가 해양 동물들에 미칠수도있는 영향을 조사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은 고래의 상호 교신 능력에 관한 것등입니다. 당국자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해양 동물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지않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환경 보호 운동가들은 이에 동의하지않습니다. “전국 자연 자원 보호 위원회”는 그 영향 가능성도 알아보지않은 채 새 수중 음파 탐지기를 사용하기로 한 점을 비판하면서, 이를 저지하기위한 법적 행동을 고려하고있습니다.

이 환경 보호 단체는 또한 과거 수중 음파 탐지기로 인해 고래들이 죽은 사실을 지적하고있습니다. 2년 전 미 해군은 바하마 군도 일원의 심해에서 대단히 큰 소리를 내는 수중 음파 탐지기를 사용했는데, 그뒤 15마리 이상의 고래와 돌고래 한마리가 여러 해안의 육지에 갇혀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이중 적어도 6마리의 고래와 돌고래가 죽었습니다.

연방 정부의 해양 어업국과 해군은 이 사건을 조사했습니다. 조사관들은 그 수중 음파 탐지기의 소음이 이들 해양 동물의 죽음을 가져왔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이들 조사관은 또한 죽은 고래중 한마리를 제외한 모두가 머리와 귀뼈 주변에 출혈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해군은, 다른 나라들이 거의 소리없이 갈수록 조용히 움직이는 잠수함을 개발하고있기 때문에 이같은 새로운 수중 음파 탐지기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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