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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핵무기 개발 동결 합의 준수 촉구 - 2002-08-13


미국은 북한에게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동결키로 한 합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리커 대변인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전면사찰을 위한 북한측의 협력과 허용이 중차대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허용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미국-북한간의 기본 핵합의에 따른 두 기의 원자로 건설지원 사업이 너무 오래 지연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동결시키기로 한 1994년의 미국-북한간 기본 핵합의를 철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잭 프리처드 특사가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핵시설들을 국제사찰을 위해 개방하라고 촉구한지 1주일만인 13일, 남.북한 고위급 회담의 이틀 째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같이 미국의 요구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3일에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북한간의 기본 핵합의에 따라 북한에 제공키로 된 두 기의 경수원자로 건설 사업이 미국 탓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경수원자로 건설사업의 지연으로 북한에서 막대한 전력생산 손실이 초래되고 있으며 북한 경제의 심각한 어려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북한간의 핵 기본합의는 북한의 자체 핵개발 계획을 동결시키는 대신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콘소시움,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 케도가 북한에 두 기의 경수 원자로를 포함한 핵발전소를 건설해주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잭 프리처드 미국 특사는 북한의 핵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발전소 본체 건설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핵시설 사찰 개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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