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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에 민주 정부 들어서길 원해 - 2002-08-11


미국의 고위 관계관들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 대신에 민주적인 정부가 들어서기를 원하고 있음을 명백히 밝혔다고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라크 반체제 인사들 가운데 한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이래 워싱턴에서 미국의 고위 관계관들과 사담 후세인 이후의 이라크 장래에 관해 회담중인 여섯 명의 이라크 반체제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샤리프 알리 빈 알-후세인 씨는 미국이 이라크 정부를 변화시킬 결의로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알-후세인 씨는 이라크 반체제 지도자들이 미국의 딕 체이니 부통령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합참의장 리처드 마이어스 대장등과 일련의 텔레비전 회의를 가진뒤 10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임박한 전쟁 계획도 없고 군사행동의 예정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은 이라크 문제에 관해 의회 및 동맹국들과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사담 후세인과 회담한 영국 국회의 죠지 갈로웨이 의원은 후세인 대통령이 유엔 무기 사찰단의 입국을 포함한 유엔 결의안의 실천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는 그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영국은 대량 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처리에 있어서 미국과 단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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