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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에서 주한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압사 사건이 너무 미약하게 다루어지는 듯합니다-오 종원 - 2002-08-10


안녕 하세요.

여전히 더운 날씨에 많이 고생 하시겠네요. 한 몇일 지겹게도 내리던 비가 이제는 좀 그쳐서 햇볕이 나오구 다시 무더운 여름이 느껴집니다. 수해 복구 현장에 계신분들 께서는 복구작업에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구요.

요즘 한국엔 이전보다 반미감정이 더욱 높아 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름아닌 주한미군의 장갑차가 여중생 2명을 압사한데 대한 미군측의 반응이 너무 미온적이다는 것이지요. 거기다 더불어 음주후 한국민을 인질로 잡고 폭행까지 한 미군이 아주 미미한 제제를 받으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VOA 뉴스에도 이러한 내용이 너무 미약하게 다루어 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국제정세와 미국내 소식등이 주가 되는것은 이해를 하겠지만은요. 그래도 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을 통하여 미국의 공식입장을 확인하는 한국의 청취자들은 이러한 사건에 대하여 미국의 공식입장을 많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내에서도 미군 사령관의 공식발표가 있지만 그 발표가 말이 몇번 바뀌면서 불명확한 근거로 신뢰를 많이 잃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공무중 사고의 경우에 재판권 포기를 했는데 한국에선 선례를 남길수 없기 때문에 포기할수 없다. 이말이 한국민들의 반미 감정을 더욱 자극해 버렸습니다.

이러한 일이 만일 미국내에서 미군에 의하여 미국인에게 발생을 하였더라도 미국은 이렇게 하였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미국의 소리가 미국에 유리한 방송을 하는 것은 국영방송으로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사실대로 보도 한다는 모토가 자꾸만 사라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때가 많이 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구요. 더운 날씨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한국단파클럽 오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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