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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이라크 공격 시한 아직 정해진 바 없어' - 2002-08-10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국회 및 미국 동맹국들과 이라크 문제를 계속 협의할 것이지만 이라크에 대한 군사 공격 결정에 정해진 시한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텍사스 주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부쉬 대통령은 10일 기자들에게 사담 후세인을 다룰 수많은 방안들이 있다면서 대량 살상 무기들이 후세인과 같은 지도자들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미국인들은 알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곳 워싱턴에서 이라크의 6개 반체제 단체 대표들은 미국 관계관들과 사담 후세인이 권력에서 제거될 경우 이라크에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계획에 관해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들 반체제 단체 지도자들은 이라크의 독재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미국의 진지한 노력으로 고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반체제 지도자들은 역시 고향 와이오밍 주에서 휴가 중인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과 10일 비디오를 통한 화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 역시 이들 이라크 반체제 대표들과의 회담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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