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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요르단강 서안에 새로운 제재조치 부과 - 2002-08-05


팔레스타인 인들의 자살 폭탄 공격과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간의 총격전이 잇달아 벌어지면서 적어도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스라엘 군은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 새로운 제재조치를 부과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요르단 강 서안 북부 5개 마을에서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히고, 응급치료나 인도적 차원의 통행만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지난 4일 한 자살 폭탄범이 만원 버스내에서 폭탄을 폭발시켜 필리핀에서 온 2명의 여자 등 9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폭력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민병대 단체 하마스는 이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는 지난 달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1명과 민간인 14명을 숨지게 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원버스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한 지 몇 시간후, 팔레스타인 무장범 한 명은 예루살렘 올드 시티에서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경비원 1명과 그 곳을 지나던 아랍인 1명 등 2명을 살해한 후, 경찰의 사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민병대 단체 알-아크샤 순교대는 이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혈 사태는 5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2명의 유태인 정착민들이 요르단 강 서안 라말라 마을 인근에서 차량에 타고 있다가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한 마을을 수색하는 동안 팔레스타인 인들과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의 팔레스타인 남자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즈 외무장관은 에집트의 호스니 무바락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에집트수도 카이로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에집트의 아메드 마러 장관은 중동지역에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취할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에 관해 에집트는 페레즈장관에게 제언할 계획이라고 4일에 말했습니다. 마러장관은 또한 이스라엘에 대해 팔레스타인 관할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도록 촉구했습니다. 에집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22개월전 유혈 충돌사태가 시작된 이래 현지의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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