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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기독교 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6명 사망 - 2002-08-05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에 인접한 무르리 인근에서 외국 선교사 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에 대한 신원을 알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 수가 여섯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의 관계관들은 5일 공격을 받은 기독교 학교의 학생 146명 가운데 피해 학생은 한 명도 없으나 학교 소속 경비원 두 명과 요리사 한 명이 사망자 가운데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학교의 학생인 아들을 만나러 갔던 필리핀 여자 한 명도 머리에 총탄을 맞아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무장괴한들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로부터 북쪽으로 40 킬로미터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간 기슭의 휴양지 무르리에 있는 기독교 학교에 난입해 경비원들과 총격을 벌인후 도주했다고 파키스탄 관계관들은 밝혔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는 미국 영사관이 보안상의 우려때문에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이슬라마바드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이 보안상의 이유로 업무를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영사관에 대한 위협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영사관이 언제 다시 업무를 시작할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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