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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아프가니스탄 전 국왕 전 왕궁으로 거처 옮겨 - 2002-08-04


모하메드 자히르 샤 전 아프가니스탄 국왕이 4일 카불의 전 왕궁으로 다시 이사했습니다.

87세의 전 국왕은 카불에서 현재 대통령 궁으로 알려진 구 왕궁의 왕실 전용 구간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전 국왕은 성명을 통해 군벌 파드샤 칸을 포함해 탈레반 정권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모두를 규탄했습니다.

군벌 칸은 금년 초 부족 지도자들에 의해 팍티아 지방의 주지사에 오르지 못하자 가르데즈시를 장악하기 위해 두차례 시도했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최소한 80명이 사망했습니다.

카불에서 이같은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벌 칸은 부근 호스트지방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6천여명에 달하는 자신의 사병을 무장 해제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슈툰 족 출신의 칸씨는 프랑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카르자이 정부의 국군 창설 안에 반대하지 않지만 북부 아프가니스탄의 상쟁 부족들이 남부 아프가니스탄에 주로 거주하는 파슈툰 족을 적절히 포함시키지 않은 채 국군을 창설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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