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타이완 영구 분리 발언은 전쟁 촉발할 수도-중국 문제 전문가들 우려 - 2002-08-03


타이완의 첸수이벤 총통은, 타이완 장래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말함으로써 중국을 분노케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첸수이벤 총통은 3일 일본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일단의 친 타이완 독립 지지자들에게, 중국으로부터 영구히 분리될 것인가에 대해 타이완 국민은 투표를 할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인민 대표대회는 미국이 타이완을 동맹이라고 표현한 법안을 비판했으나 첸 총통의 발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의 일부 전문가들은 천 수이벤 총통의 그같은 발언에 놀라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현대 타이완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우 넹유안 교수는 천 수이벤 총통의 발언이 중국 정부를 분노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교수는 본토의 입장에서 볼때 천 총통의 발언이 전혀 수용할수 없는 것이며, 허용될수도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교수는 천 총통이 총통 취임시 발표했던 자신의 약속을 위반했으며, 타이완 독립에 대한 그의 분명한 입장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요일인 3일, 천 수이벤 총톤통은 중국과 타이완을 두개의 별개 국가로 표현했습니다. 일본에 있는 독립 지지 세력과의 비데오 화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천 총통은 중국 본토와 타이완의 장래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거의 2년전 선거에서 총통으로 당선된후 천 수이벤 총통의 이번 발언은 타이완 독립에 관한 가장 강경한 내용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으로부터 즉각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이 독립을 추진하면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우 교수는 천 총통의 발언이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교수는 이같은 발언의 등장이 전쟁을 촉발시킬 것과 같은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만약 이같은 추세가 통제되지 못한다면 전쟁이 불가피해 질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우 교수는 전 세계, 특히 미국이 고도의 경계를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최근의 몇면 연설에서 천 수이벤 총통은 중국에게 관계 개선에 협조하라고 경고한바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타이완은 나름대로의 길을 갈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1949년에 중국 내전이 끝나면서 서로 분열된 이래 타이완과 중국은 외교적 군사적으로 대립을 해왔으나, 경제에서만은 갈수록 교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 수이벤 총통이 독립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최근 발언들은 영구 분리를 추구하려는 위협으로 해석될수도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천 수이벤 총통은 당선 이래 본토와의 경제, 문화 유대를 강화하도록 애써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