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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부족간 충돌로 50명 사망 - 2002-08-02


아프가니스탄의 남서부 헤라트 주에서 타지크족과 파쉬툰족 파벌세력 사이의 치열한 총격전으로 최소한 50명이 살해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파키스탄에 본사를 둔 아프간 이슬라믹 통신은 헤라트주의 이쉬마일 칸 주지사에게 충성하는 타지크족 무장세력이 1일 오후 현지 군사령관 모함매드 카림 칸에게 충성하는 파쉬툰족 무장세력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도의 사건으로,현지 미군 당국은 동부의 파크티카 지방에서 수류탄 폭발로 아프간 경찰관 4명이 다치고 수류탄 공격범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대변인은 2일 적대적 의도를 보인 것으로 묘사되는 두번째 남자가 다치기도 한 이번 수류탄 폭발사건을 미군 특수 부대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던 아프간 양측 종족간의 유혈 충돌에 관한 보도는 파쉬툰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타지크족 무장세력이 헤라트시에서 서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구리안 소도시 근방의 파쉬툰족 진지를 습격했던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에 여러 건의 부족간 유혈충돌 사태가 벌어져왔습니다.

지난 주에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아프간 임시정부는 두 종족 집단 통치지역 간의 경계선 상에 위치한 전략적인 신다드 공항 근방에서 타지크족 무장세력과 또다른 푸쉬툰족 무장세력 간의 휴전을 중재한바 있습니다.

압둘 카디르 부통령을 포함한 두 고위 관리가 최근 암살당한 사건과 함께 이러한 무장세력 간의 충돌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종족간의 긴장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많은 원조 제공국들은 아프간 보안에 대한 우려로 아프간 재건을 위해 다짐했던 원조 제공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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