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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 북한 식량 지원 긴급 호소 - 2002-07-29


북한은 극빈 지역에 닥칠 앞으로의 기근을 피하기 위해 긴급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유엔 기구가 밝혔습니다.

29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유엔 농업기구(FAO)와 세계 식량계획(WFP)은 즉각적인 식량 원조가 없으면 기근에 시달리는 북한인들의 영양 실조 현상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역별로는 북한의 도시와 북부및 북동부 지방 농촌 주민들, 연령별로는 어린이, 임신 여성, 아기를 키우는 여성들이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스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에서 올봄의 수확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7월부터 10월 까지 38만 2천톤의 추가 식량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식량계획은 올해 대북한 식량 지원이 줄어들고 있음을 여러달 경고해왔습니다. 국제적인 대북 식량지원의 감소는 특히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원조 요구가 높아진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원조가 즐어들자 유엔 식량계획은 지난 5월 북한의 학생들과 노인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바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긴급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대북 지원을 더욱 삭감할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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