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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 지하 갱도에 갇혔던 9명 모두 구조돼 - 2002-07-28


미국의 구조반원들은 동부 펜실베니아주의 지하 갱도에 사흘 동안 갖혀있던 9명의 탄광원들을 모두 구조해 냈습니다.

마지막 탄광원은 일요일인 28일 새벽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오래동안 지하 80미터 지점에 갖혀 있었기 때문에 모두다 감압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또한 냉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반원들은 초대형 천공기를 사용해 석회암을 뚫고 구조 통로를 만든 뒤, 구조 캡슐로 이들 탄광원을 한명씩 구조해 냈습니다. 탄광원들은 석탄을 캐다가 물로 가득차 있던 버려진 지하 갱도를 실수로 뚫었습니다.

모두 2천만 리터의 물이 작업중이던 지하 갱도로 밀려 들어와 이들은 그동안 조그마한 공간에 갖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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