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카슈미르 장래에 관한 협상 시기 결정은 인도와 파키스탄 지도자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고위 관계관들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미국은 남아시아의 핵 보유국가들인 인도와 파키스탄에게 미국의 의도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두 나라는 평화를 향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특히 인도 정부와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으로 지역간 긴장이 현저하게 감소됐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가 회교 과격분자들의 인도령 카슈미르로의 침투 행위가 감소됐음을 시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회교 과격분자들의 침투행위가 완전히 중단됐다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주장을 워싱턴은 지지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콜린 파월 장관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아탈 베하리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몇시간 만에 파키스탄에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계관들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