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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장관, 북한의 미 특사 방문 수용 발표 환영 - 2002-07-27


미국의 콜린파월 국무장관은 미국과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는 북한의 성명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다음주 부루나이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지도자들의 정상 회담인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에서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과 회담을 갖게 될지 여부는 불분명 하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차 인도를 방문하는 길에 재급유를 위해 잠시 이탈리아에 기착한 파월장관은 26일 기자들에게 북한이 최근 몇 차례에 걸쳐 매우 긍정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5일 북한 당국은 지난달 발생한 서해 교전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전화통지문을 남한측에 전달했으며 이와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촉구 했습니다.

한편, 26일 북한은 미국특사의 북한 방문을 수용할 뜻이 있음을 밝혔으며 , 파월장관은 미국은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서해상에서 남한 해군 5명이 숨지고 북한측도 30여명의 사상자가 난것으로 추정되는 남북 해군간의 해상 충돌이 발생하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특사 파견 계획을 철회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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