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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미 대통령 기업부정행위 근절 법안 의회 통과 환영 - 2002-07-25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이 기업의 부정 행위 근절을 위한 법안에 합의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미국 의회 상원과 하원 합동위원회는 24일 타협을 통해, 상장 회사의 회계 법인들에 대한 감독 위원회 설치와 부정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는 기업체 중역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혁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의회 지도자들은 하원과 상원이 이번 주말까지는 법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한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이 그같은 법안에 서명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한 파산한 케이블 회사의 중역 세 사람을 24일 부정 혐의로 체포한 것을 치하하면서, 이는 정부가 법을 위반한 기업체 간부를 기소하는데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잇단 기업 회계 부정 사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오랫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의 주가가 24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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