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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경호 업무 개시 - 2002-07-22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정예 특수 부대원을 포함한 미군들이 카르자이 대통령을 경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근 50명에 달하는 카르자이 대통령의 경호원 교체 조치는 이달 초 카불에서 압둘 카디르 부통령의 암살 사건이 미결인 상태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22일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은 카르자이 대통령에 대한 미군의 경호 임무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운 선발 보안 요원들에 대한 훈련이 끝나는 대로, 아프가니스탄 군 병력이 대통령 경호 임무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불에서 카르자이 대통령 대변인은, AP 통신에게 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아직 얻지 못했다면서 대통령의 신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에게, 아프가니스탄의 몇몇 고위 장관들도 미군의 경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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