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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금주 자살공격 사건 핵심용의자 2명 일가 친척 대대적 검거 - 2002-07-19


이스라엘 군은 금주의 대 이스라엘 자살 공격 사건들의 핵심 용의자 2명의 부친과 형제들로 전해진 20여명을 체포하는 등, 이들 사건과 관련된 팔레스타인인 일가 친척들에 대한 일제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관들은 추후의 자살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이같은 검거 작전을 펴고 있으며 체포된 가족들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추방해 가자 지구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고위 관계관 사에브 에레카트 씨는 이스라엘측의 이같은 새로운 검거 추방 정책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일가 친척들의 일제 검거 작전에 덧붙여, 자살 공격 사건들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한 두 과격 분자들의 가옥을 파괴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의 자살 폭탄 공격과 요르단강 서안에서 유대인 정착민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에 가해진 공격등 금주의 공격들로 적어도 12명이 살해됐습니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최고 22명의 남자가 나블러스 지역에서 구금됐다고 보도했으나, 팔레스타인 관계관들은 16명의 남자가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 장관은 그들 일가 친척의 추방은 현재 법률적인 검토하에 있다고 밝히고, 자신은 그러한 조치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지시키기 위한 한가지 방안으로 승인된다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팔레스타인의 과격 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체포한 일가 친척들을 가자 지구로 추방한다면 대 이스라엘 공격은 오히려 증가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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