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유명한 터스키지 공군 사령관이었고 국내 최초의 흑인 공군 장성이었던 벤자민 오 데이비스 주니어 씨가 지난 4일에 타계한 뒤 어제 17일 알링턴 국립 묘지에 안장된 데 관한 기사가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지난 이틀 사이 텔아비브에서 두 차례의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공격 대원 2명과 이스라엘인 3명이 목숨을 잃고 40명이 부상한 데 관한 소식과 최근 들어 인터넷 광고 수주 부진과 초고속 인터넷 신규 가입자 증가율 감소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 업체 미국의 AOL 타임 워너 사에 관한 분석 기사도 자세히 보도됐습니다. 그 밑에 주식 가격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 방법과 소비 성향도 꾸준히 바뀌고 있는데 관한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워싱턴 타임스:
관련 기관의 감시 소홀과 태만으로 9-11 테러 공격을 단행한 테러 분자들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었다는 국회의 비난에 대해 로마 주재 미국 총영사가 이 비난을 신 나치 주의와 비교하며 불만을 제기한 이 메일이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들간에 나돌아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관한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17일 밤 텔아비브 시내에서 두 차례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한데 관한 내용을 전하면서 사상자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들이었다는 이스라엘 방송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또 자금 부족과 국회의 허술한 감독으로 인해 정보 기관들이 사전에 적절한 경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미국 국회의 9-11 테러 공격 이전 정보 체제에 관한 첫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는 내용 등이 실렸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18일 브리티쉬 오픈 골프 대회에 앞서 타이거 우즈가 과연 3번째로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인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관한 소식이 우즈의 사진과 함께 보도됐습니다 . 미국 연방 수사국 FBI의 반 테러 담당 책임자인 데일 왓슨 부 국장이 전국 경찰관 회의에서 특정한 증거에 근거한 것은 아니지만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한 것으로 개인적으로 보고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부시 행정부 내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오늘 일면 커버 스토리로는 계속되는 산불과 관련해 조사 요원들이 어떻게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지 이 산불 원인 규명 방법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10대 흑인 청소년을 폭행한 잉글우드 백인 경찰관 한명이 공격 혐의로, 또 다른 한명은 허위 보고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는 소식과 최근 5살 된 여자 아이를 살해한 성 도착증 환자로 묘사된 살해범이,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를 것임을 시사했다고 FBI 조사 요원들이 밝히고 있는데 관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또 텔아비브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공격대원 두 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진 데 관한 소식도 다루고 있고, 특히 하단에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서방 세계의 압력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 탈레반 정권의 법적 체제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 수많은 여성들이 자기 주장을 외면당한 채 계속 수감되고 있는데 관한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오늘 유일하게 한국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금년 들어 중국 주재 외교관들에 진입해 남한으로 들어간 탈북자들이 6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외교관 진입 사건들이 중국 당국으로 하여금 불법으로 체류중인 탈북자 수 십 만 명에 대해 광범위한 단속을 하도록 만들고 있는데 관한 소식을, 중국의 한 산간 지역 판자 집에 거주하는 북한 농장 근로자들의 커다란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이 외에 부시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국내 대기업에 의해 너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부쉬 대통령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지만 경제와 관련한 비관론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뉴욕 타임즈 신문과 CBS 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며 이 여론 조사 결과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전면 전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국회 내 대부분의 민주 당원들과 점점 더 많은 공화 당원들이 부시 행정부에게 대 이라크 정책을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월 스트릿 저널:
세계 뉴스 란에 이스라엘 자살 폭탄 공격 소식과 미국의 에너지 업체인 할리버튼을 한때 이끌었던 딕 체니 부통령에 대한 비리 조사에서 그가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음이 밝혀질 것으로 부쉬 대통령이 확신했다는 내용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 지도자가 국민들을 향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자신을 전복하려는 외국의 노력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한 데 관한 소식, 그리고 알츠하이머 즉 치매증에 관한 새로운 연구 조사 결과, 이 질병 발생에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는 소식 등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