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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곳곳에서 물난리로 피해 극심 - 2002-07-14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악천 후로 지난 주에 100명의 인명이 희생된 가운데 필리핀과 중국, 한반도, 일본 등지에서 잇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필리핀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관계관들은 13일 북부의 한 소도시에서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산채로 진흙더미에 매장되는 등 지난 며칠사이에 최소한 6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관계관들은 사망자 수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폭우와 강풍은 홍수와 산사태들을 초래해 수천동의 가옥들을 파괴하거나 파손하고 2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고지대로 피신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었으며 모두 백만명 이상이 최근의 잇단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주까지 모두 합쳐 4차례의 태풍이 태평양 연안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하롱호 태풍은 현재 일본 남부의 오키나와섬 연안에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시속 140킬로미터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롱호 태풍은 오키나와의 수도인 나하로 접근 중입니다.

이 태풍은 월요일인 15일 오키나와섬에 들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강풍과 폭우는 이미 이 섬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다른 강력한 태풍 차탄호가 지난주 일본을 휩쓸어 5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이재민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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