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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개신교도  가두행진 평화롭게 마감 - 2002-07-12


수만명의 개신교도들은 3백여년전 로마 캐톨릭교 병력에 대한 승전 기념일을 맞아 북아일랜드 전역에서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벨훼스트 캐톨릭교도 밀집구역 인근에서의 오전 가두 행진이 앞서의 대규모 폭동 가능성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게 끝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벨훼스트의 북서쪽에 위치한 밸리메나 소도시에서 약 2백명의 캐톨릭 교도들은 경찰과 개신교도 행진자들에게 벽돌과 유리병들을 투척하고 폭죽들을 터뜨렸으나 심하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 영국계 개신교도들이 캐톨릭교도들의 주택가를 통과하는 7월의 가두 행진은 이전에 곧잘 심각한 폭력사태를 촉발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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