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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휴이트,윔블던 남자 단식 패권 - 2002-07-07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호주의 레이튼 휴이트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남자 단식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배정받은 휴이트는 7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론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한 수 아래인 아르헨티나의 다비드 날바디안을 세트 스코아 3-0으로 일축하면서 우승 상금으로 79만8천달러를 챙겼습니다.

지난해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인 휴이트는 이로써 윔블던 도전 4차례만에 처음으로 남자단식 우승컵을 거머쥐는 동시에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개인통산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87년 팻 캐시 이후 15년만에 탄생한 호주 출신 챔피언인 휴이트는 우승을 확정짓자 그대로 코트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휴이트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기분이 좋다면서 이게 현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스코어보드를 쳐다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휴이트는 정확한 스트로크와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치며 세계랭킹 28위의 날바디안을 예상대로 시종 압도한 끝에 1시간 57분만에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올해 스무살인 아르헨티나의 날바디안은 비록 휴이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윔블던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새 기록을 세우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테니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편,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자인 호주의 레이튼 휴이트는 2위인 러시아의 마라트 사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지난 89년 이후 모두 6년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미국의 피트 샘프라스는 지난 주 13위로 하락, 13년만에 처음 톱10 밖으로 밀려난 데 이어 이번 주는 3계단이 더 떨어진 16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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