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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공항 총격 사건 범행 동기 밝히기 위한 수사 계속 - 2002-07-06


미국 수사당국은 지난 4일 ,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총격 사건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올해 41세의 이집트 출신 이민자인 ‘모하메드 하이데옜’이 이스라엘 항공의 탑승수속 창구로 다가가 아무런 이유없이 총을 쏘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무기들로 중무장했던 범인의 총격으로 25세의 항공사 창구 직원과 8살난 어린아이를 둔 46살의 남자 한명이 사망했으며 범인은 이스라엘 항공소속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 됐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는 범인이 이집트 출신이며 2명의 희생자가 모두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들어 이번 사건이 테러공격 임을 확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 수사국 FBI는 범행동기가 불분명하며 현장에서 사망한 범인인 ‘하이데옜’이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아직 발견하지 못햇다고 말 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을 저지른‘하이데옜’은 10년전 미국으로 이민와 합법적인 거주자격을 갖고 로스엔 젤레스 인근 ‘어바인’에서 부인및 자녀와 함께 살아왔으며, 고급 승용차 임대업을 해왔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범인의 가족은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중에 있었으며, 경찰은 6일 ‘하이데옜’의 아버지와 부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이데옜의 주변 이웃들은 그가 평소 친절했으며 부드럽게 이야기하는 평화로운 성격의 소유자 였다고 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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