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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교전은 미국 획책 북한-외교부 주장 - 2002-07-02


북한은, 미국이 서울과 평양간의 관계를 저해하기위한 노력으로 지난 달 29일의 남,북한 해군 교전을 획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교부는 1일, 관영 조선 중앙 통신에 게재된 논평에서 미군이 남한의 국방 문제를 조종하고있는 만큼 서해에서의 29일 교전에 관해 사전에 알고 있었음이 틀림없다면서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측 주장에 대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이를 단호히 일축했습니다.

남,북한 양측은 북한 경비정이 분쟁 수역으로 침범한 뒤 벌어진 이 교전에 대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남한 해군 장병 4명이 전사했으며, 북한 승조원도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사과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이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국 합동 참모 본부는 해상 경계선을 침범하는 북한 선박들에 대해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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