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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다음주 재개하려던 미-북 회담 취소 - 2002-07-02


미국은 남.북한 해군 함정의 서해상 충돌사태 발생에 따라 다음 주에 재개할 예정이던 미국-북한간 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2일, 미국의 회담재개 취소 결정을 발표하고,그러나 죠지 부쉬 대통령 행정부는 여전히 북한과의 회담 재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남.북한 서해상 해군함정 충돌사태는 미국-북한 회담 재개를 위해 받아들일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 순시선 두 척이 서해 분쟁수역을 넘어들어감으로써 충돌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오는 10일에 평양에서 북한과의 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의했으며 북한의 미사일 개발계획등을 포함한 안보문제에 관한 회담재개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를 평양에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북한과 남한 당국은 서해상 해군함정 충돌사태에 대해 서로 상대방 탓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충돌사태에 대해 분개하고 있으며 북한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이 남한을 또 다시 공격하려들 경우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남,국한 관계를 저해하기 위해 이번 서해상 충돌사태를 조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 통신은 논평을 통해 미국이 남한의 군사문제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서해상의 충돌사태에 관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북한 외무성이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이같은 주장을 허위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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