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지난 1999년 나와즈 샤리프 총리를 축출하고 스스로 대통령이 된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이 자신의 대통령직을 강화하고 총리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헌법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개헌안에 따르면, 국회 해산권을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부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대통령은 또한 총리 해임 권한을 갖습니다.
야당측은 이 개헌안의 부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라마바드발 보도들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의 총선 이전에 포고령으로 헌법을 개정할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