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관리들은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알 카에다 소속으로 의심되는 자들과 총격전을 벌여 2명의 장교를 포함한 파키스탄 군인 1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남부 ‘와지리스탄’족 본부가 있는 국경지역의 ‘와나’에서 25일 시작돼 수시간 동안 계속된 이 전투에서 2명의 알 카에다 용의자들도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미국 특수요원들의 정보에 따라 일단의 파키 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의 ‘팍티카’성에서 국경지대 험준한 산악에 알 카에다 무장요원들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옥들을 기습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보도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파키스탄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알카에다 요원으로 의심되는 체츠냐인을 한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파키스탄요원들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 무장잔당들이 미국 주도하의 아프간내 군사작전을 피해 은신처를 찾은 것으로 믿어지는 파키스탄내 여러 부족들이 거주하는 지역들에서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수주일 동안 국경지역의 아프간 영내를 수색중인 미군과 영국 군은 여러 점의 무기들을 발견했을 뿐 무장요원들은 거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천여명의 알 카에다 무장요원들이 지방 부족 지도자들이 통치하고 중앙정부의 손길이 잘 미치지 못하는 파키스탄 부족 거주지역으로 숨어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