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요르단 강 서안 도시 예닌의 시장에서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한 세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실수로 살해했다고 이스라엘군 당국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예닌 시내 팔레스타인 사살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이스라엘군 병력이 통행 금지령을 어긴채 이스라엘군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생각해 두 발의 탱크 포를 발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 목격자들은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들은 통행금지 시간이 해제될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안보 각료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테러 공격이 종식될 때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을 재 점령하고 계속 장악한다는 결정을 고수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현재, 예닌과 나블루스, 베들레헴, 툴카름등 요르단 강 서안의 여러 도시들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마을 한 곳을 유대인 정착촌 주민들이 습격해 팔레스타인인 한 명을 살해했습니다. 유대인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 마을 습격은 총기로 무장한 팔레스타인들이 20일 나블루스 인근 유대인 정착촌을 습격해 정착민들을 살해 한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