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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정상회의 스페인에서 개최 - 2002-06-21


유럽 연합 지도자들은 21일부터 이틀동안 스페인의 세르비야에서 정상 회의를 열고, 불법 이민과 유럽연합 확대, 중동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회원국들은 불법 이민 대처 문제에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은 국경 통제 강화와 비자 정책에 관한 협조 강화 등, 강력한 정책적 노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불법 이민자 출신국에 제재 조치를 부과하자는 영국과 스페인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같은 제안은 사람들로 하여금 유럽으로 불법 이민을 떠나게 만드는 빈곤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고, 프랑스는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유럽 연합 회원국들에서 우익, 반 이민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연합의 이민 통제 노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유럽연합 국가들에 50만명의 불법 이민자와 40만명의 망명 신청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들은 유럽 연합 확대와 유럽 연합 정상회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혁 문제 등입니다. 스페인에서 총 파업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장 주변에는 고도의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세계화 운동가들은 오는 22일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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