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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이은 자살테러공격에 미사일 보복 공격 - 2002-06-19


예루살렘의 유대인 지역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공격이 또 벌어져 이스라엘인 6명이 죽고 약 40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스라엘군은 즉각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목표들을 보복공격했습니다.

이번 자살폭탄 공격은 19일밤 예루살렘 북부지역의 프렌치 힐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자살폭탄 공격자도 사망했습니다.

이번 자살폭탄 공격사건에 대해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으로 헬리콥터를 동원해 가자 지구내 목표들을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가자 시와 예발리야 난민촌내 목표들과 칸 유니스의 금속공장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으나 사상자에 관한 언급은 없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은 이번 자살폭탄 공격을 규탄하면서도 그와같은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한 결과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밖에 요르단 강 서안 도시, 칼킬리야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자들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보다 하루 앞서 예루살렘 남부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19명이 살해되는 테러가 발생한뒤 이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지역을 재점령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 당국은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진 직후 이스라엘의 자체 방어 필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나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측에게 그와 같은 보복조치의 결과를 기억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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