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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탈북자 22명 한국행 협의중 - 2002-06-19


중국 정부는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머물고 있는 북한 탈출 주민 20명등 망명을 요청하는 북한 주민 22명이 제 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가도록 출국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에 관해 한국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한국의 연합 통신은 중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들이 빠르면 이번 주안에 중국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한국 대사관에 진입해 있는 북한 주민 20명과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북한 주민 2명이 중국 당국에 인도되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북한 주민 처리문제를 놓고 중국과 한국간에 몇 주일째 회담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한편 태국 차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협력 대회상대국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한국의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과 중국의 탕자쉬앤 외교부장간에도 북한주민 22명의 망명요청 사태를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연합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외교부장과 일본 외무상간에도 앞으로 발생하는 북한 탈출주민 망명사건을 해결을 협력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도 태국 아시아 대화상대 외무장관 회의와 별도의 회담을 갖고 지난 달 중국 공안원이 일본 영사관 구내에 무단 진입해 북한 주민을 강제로 연행해 간 것과 같은 사건이 되풀이 되는 것을 피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망명을 요청하는 북한 탈출 주민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처사에 항의하는 한국인 20명이 19일 서울 주재 중국 대사관 근처에서 중국 국기와 리 빈 주한 중국 대사의 사진을 불태우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의 민간 단체들은 중국 정부와 유엔에게 굶주림과 억압을 피해 북한으로부터 탈출한 중국내 모든 북한 주민들에게 난민지위를 인정하도록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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