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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인 8백만명 체제수호 헌법 개정 청원 서명 - 2002-06-19


쿠바 당국은 쿠바의 사회주의 체제를 절대 불변의 것임을 선언하는 헌법 개정을 지지하는 청원서에 8백만명이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쿠바 노동자 연맹은 쿠바 정부가 추진해 온 4일간의 청원 운동이 끝난 가운데 18일에 그같이 발표했습니다.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은 15일 이 청원운동을 시작하면서 쿠바인들이 이 법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지난 43년간 계속된 자신의 체제를 보강할 것이라고 예측했었습니다.

민주화를 지지하는 반체제 인사들은 쿠바 정부의 이같은 노력은 자기들의 발레라 프로젝트로 불리는 서명 운동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민주화 운동가들은 지난달에 보다 많은 민권과 정치적 자유를 위한 국민 투표를 지지하는 1만 1천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의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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