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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또 자살폭탄 공격 발생, 19명 사망 - 2002-06-18


예루살렘의 한 버스에서 팔레스타인의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아침 교통 혼잡 시간에 발생한 이번 자살폭탄 공격으로, 예루살렘 남부의 혼잡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사고 버스는 지붕과 차체 옆면이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사고 현장을 가리켜 팔레스타인 테러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증거라면서, 팔레스타인 테러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과격파 회교 단체인 하마스는 자신들의 무장 조직인 잇제딘 알-콰삼 여단이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수석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 씨는 이번 자살 폭탄 공격을 비난하면서,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번 공격을 팔레스타인 당국의 잘못으로 비난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를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잭 스토로 외무장관은 이번 자살 폭탄 공격을 가리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악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팔레스타인 당국은 테러리즘을 단속하기 위한 백 퍼센트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앞으로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할 용의자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루살렘 경찰은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들이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접수하고 17일 고도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었습니다.

이번 자살 폭탄 공격은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창설 방안등을 포함해서, 이른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에 관한 미국의 비전으로 불리는 중동 평화안 수립에 대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중동 평화안을 이번 주말 경에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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