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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대민족 평의회의 연장 - 2002-06-17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6일 끝날 예정이었던 대민족 평의회 / 로야 지르가 회의가 오늘 17일까지 연장됐습니다.

로야 지르가는 폐막일인 16일에도 새로운 과도 정부 구성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약 1천6백여명의 대표들은 아프간 지도자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으로부터 쟁점 해소 방안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르자이 수반은 지난 주 로야 지르가의 압도적 지지속에 , 2년후에 실시될 선거를 준비할 새로운 과도 정부의 수반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 및 의회 구성 방안에 관해서는 로야 지르가 대표들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도시 출신 대표들은 인구 비율에 따라 의회를 구성하기를 바라고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아프간 32개 지방이 의회에서 모두 같은 수의 의석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의 한 대변인은 미군 일부가 주둔중인 칸다하르 기지 주변에서 16일 폭발물이 터져 유조차 2 대가 파손된 사건과 관련해 4명의 아프간 남자들을 억류해 심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연료 보급 사업을 하는 두 경쟁업체간 분쟁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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