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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테러로 파키스탄 주재 미국 공관 폐쇄 - 2002-06-14


파키스탄의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주변에서 자동차 폭탄이 폭발해 11명이상이 숨지고 40여명의 부상하자 국무부는 파키스탄 주재 미국 공관들의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미국의 소리 기자에게 파키스탄 주재 미국 공관들이 언제 다시 문을 열게 될지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폭탄폭발로 미국 영사관과 주변의 건물들이 파손됐으며 주변에 주차됐던 승용차들이 파손됐으며,부상자 가운데는 경상을 입은 미국인 한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라치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한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총 6명의 영사관 직원들이 있었으며 직원들이 폭파되면서 날아온 조각들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동차 폭탄 폭발은 파키스탄의 상업수도인 카라치 중심가에서 정오시간이 다 될 무렵에 발생했습니다. 이 폭탄폭발로 미국 영사관 둘레의 장벽을 파손시켰으며 주변에 주차시켰던 승용차들과 영사관 건물이 파손 됐으며, 누구의 소행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차량이 영사관 경비초소를 들이받으면서 폭발된 승용차 안에 운전자가 있던 점에 미루어 자살 공격이었던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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