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마 카톨릭 교회의 주교 한명이 여성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졌음을 시인한 후 사임했습니다.
이로써 네번째 성직자가 교회가 성추문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사임하게 됐습니다.
미국 카톨릭 뉴욕 교구의 제임스 맥카티 보좌 주교는 성추문 조사를 위해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교회당국의 편지를 받은 후, 11일 사임했습니다.
그의 사임은 켄터키주 렉싱톤의 켄드릭 윌리암스 주교가 아동 성추문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사임한지 수시간도 못돼 나온 것입니다.
제임스 멕카티 주교의 사임은 미국 카톨릭 주교들이 13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성직자들의 성추문에 관한 문제를 논의할 것을 준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